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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6주차 – 입덧, 변비, 두통, 그리고 엄마가 해야할일

by SylviaKim 2025.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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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30일, 임신 6주 0일에 첫 초음파를 통해 다태아 임신임을 확인받고 공식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았어요. 저는 귀여운 애플이들(태명)을 품은 쌍둥이 엄마랍니다~:) 지난 5주차보다 훨씬 또렷해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기특하면서도 아직은 현실감이 덜 느껴지네요.

임신6주차초음파

5주차에는 아기집이 확인되면서 기쁨과 함께 두통, 메스꺼움 같은 초기 증상들이 살짝 있었는데요, 6주차에 접어들면서 이 증상들이 조금 더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몸을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곤해지고, 짜증도 자주 나며 인내심이 줄어든 느낌이 확실하더라구요. 황체 호르몬의 영향이라고 해요.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겪는 변비 때문에 화장실 스트레스도 생겼어요. 유산균(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과 방울토마토 덕분에 어렵게나마 해결하고 있답니다.

반면에 화장실은 너무 자주 가고 있어요ㅠㅠ (특히 새벽엔 몇 번이나 깨서 다녀오는지 모를 정도예요;) 소변이 잦아지는 건 생식샘자극호르몬으로 골반 주변 혈류가 증가하고, 그로 인해 방광이 자극을 받아서 생기는 현상이래요. 자궁이 점점 커지면서 방광을 눌러 자주 마렵게 되는 거죠. 잦은 배뇨 자체는 문제되지 않지만, 소변 볼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방광염을 의심해보셔야 해요. 방광염이 자궁까지 퍼질 수 있어 조기 치료가 필요하니, 통증이 있으면 꼭 병원을 방문하세요.

대개 임신 5~6주쯤이면 임신확인서를 받게 되는데요, 이후부터는 엄마로서 해야 할 일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해요. 몸도 힘든데 할 일은 많아서 쉽지 않죠. 저도 입덧과 피로함 속에서도 하나씩 정보를 찾아보며 준비하고 있어요. 같은 시기의 예비 엄마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가 6주차에 했던 일들을 정리해볼게요.

1. 임신 6주차 임신확인서 수령

산부인과에서 임신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병원에서 건강보험공단 등록을 도와주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저희 병원은 자동 등록해주셨지만, 병원마다 다르기 때문에 직접 등록해야 할 수도 있어요.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이트에 접속해서 오른쪽 상단 검색창에 “임신진료비 신청”을 입력하고 로그인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임신확인서는 재발급이 되지 않으니 잘 보관하시고, 사진이나 스캔본을 핸드폰에 저장해두는 것도 추천드려요. 임산부 혜택 신청 시 자주 쓰이거든요.

임신6주차임신확인서

2. 임신 6주차 보건소 임산부 등록

임신확인서를 가지고 공단 등록 여부를 확인한 뒤, 신분증과 함께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 임산부 등록을 마쳤어요. 이때 임산부 배지, 엽산, 보건소 지원 안내 등의 자료를 받았고, 저는 임신 초기 검사(12주 이내)인 피검사와 소변검사까지 함께 진행했답니다. 검사 결과는 e보건소 인증서 로그인 후 확인하거나, 직접 방문하여 조회할 수 있어요.

3. 임신 6주차 우체국 무료 공익보험 ‘대한민국 엄마보험’ 가입

무료 보험이라 보장 범위는 크지 않지만, 그래도 꼭 가입해두는 걸 추천해요. 인터넷이나 앱으로도 가입 가능하지만 오류가 많다고 해서 저는 직접 우체국에 다녀왔어요. 쌍둥이 임신의 경우 두 건을 각각 신청해야 하고, 하나는 주계약+특약, 다른 하나는 주계약만 신청했어요. 방문 시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상세히 안내해주신답니다.

임신6주차대한민국엄마보험

4. 임신 6주차 국민행복카드 및 임신·출산 진료비 신청

카드사보다 육아 커뮤니티 사이트(예: 베베폼 등)를 통해 신청하면 사은품이나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어요. 카드사별 제공 혜택이 다르니 비교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카드를 선택하시고요. 단, 최근 6개월간 해당 카드 사용 이력이 없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저는 베베폼을 통해 롯데카드를 신청했고, 카드 수령 후 롯데카드 앱에서 바로 국가바우처 신청까지 완료했답니다. (롯데카드 앱 → 검색창에 “국가바우처” 입력 → 임신·출산 진료비 신청)

5. 임신 6주차 자동차보험 자녀할인특약 적용하기

임산부 본인뿐 아니라 남편도 자녀할인특약 적용이 가능하니 꼭 보험사에 문의해보세요. 현대해상 기준으로는 가족관계증명서나 등본, 임신확인서가 필요했어요.

임신6주차자녀할인특약


익숙하지 않은 변화들이 낯설고 불편하지만, 이는 아기가 잘 자라고 있다는 신호라고 하더라구요. 불편함 속에서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하루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자려 노력하고 있어요.

같은 시기,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모든 예비 엄마들! 함께 힘내요~ 오늘도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