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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저당 전세, 보증금 지키는 안전한 계약 방법 총정리

by SylviaKim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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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저당 전세 계약 시 꼭 확인해야 할 리스크와 안전장치를 상세하게 정리했습니다. 보증금을 지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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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에서 전세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대표적인 거주 방식입니다. 특히 큰돈이 오가는 전세계약은 보증금 보호가 가장 중요하죠. 하지만 근저당이 설정된 부동산에서 근저당 전세 계약을 체결하려는 경우, 주의해야 할 리스크가 큽니다.

근저당이란, 부동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리며 설정하는 채권입니다. 이 채권은 전세보증금보다 먼저 변제되기 때문에, 경매가 발생하면 임차인의 보증금이 전액 배당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근저당 전세 계약을 준비 중인 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과 실질적인 대응 방법을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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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저당 전세, 이렇게 두 가지 상황이 있습니다

근저당이 설정되어 있는 부동산에 전세를 들어가려는 경우,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첫째, 전세보증금으로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근저당을 말소하는 경우
  • 둘째, 근저당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근저당 전세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각 상황에 따라 준비해야 할 사항과 리스크 관리 방식이 달라집니다. 아래에서 각각의 케이스별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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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근저당 말소 조건의 전세 계약: 핵심 포인트 3가지

첫 번째 경우는 임대인이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으로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그 즉시 근저당을 말소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상대적으로 안전하나, 몇 가지 조건을 반드시 충족해야 합니다.

✅ 계약서에 특약 조항 명시

가장 중요한 것은 계약서 내에 ‘근저당 말소’를 반드시 조건으로 명시하는 것입니다.

예시 특약: “임대인은 잔금일에 현재 설정된 근저당을 전액 상환하고 말소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임차인은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

이 특약은 근저당 전세 계약에서 가장 핵심적인 조항이며, 금융기관 대출 심사 시에도 중요한 근거 자료가 됩니다.

✅ 대출 계좌로 직접 상환 가능 여부 확인

임차인의 보증금이 곧바로 임대인의 대출 계좌에 입금되어 상환이 이뤄지는 구조가 가장 안전합니다. 단, 일부 은행은 본인 외 입금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임대인과 사전 협의는 필수입니다.

✅ 잔금일에 임대인과 함께 말소 진행

이사 당일 아침, 임대인과 함께 은행을 방문해 상환을 완료하고, 말소 접수증을 직접 수령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은행 직원에게 “법무사가 말소 신청 후 접수증 이미지를 전송해달라”고 요청하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근저당 전세에 따르는 주요 리스크를 대부분 해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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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근저당이 남아 있는 상태로 전세 계약 시, 반드시 확인할 것

두 번째 상황은 근저당이 여전히 설정되어 있는 상태에서 근저당 전세 계약을 진행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보증금 미회수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경매 시 보증금 배당 순위 확인

근저당이 선순위일 경우, 부동산이 경매에 넘어가면 대출금이 먼저 배당되고 나머지 금액에서 임차인이 보증금을 받게 됩니다. 예를 들어:

  • 집값 7억 → 대출 4억 + 전세보증금 2억
  • 집값이 5억으로 하락 후 경매 진행 → 대출 4억 선배당, 보증금은 1억만 회수 가능

이러한 상황은 근저당 전세 계약에서 가장 우려되는 시나리오입니다.

4. 어쩔 수 없이 근저당 전세를 해야 할 경우 대처법

현실적으로 근저당이 있는 집밖에 선택지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아래 두 가지 기준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 ① 대출 + 보증금 비율 확인

전세보증금과 기존 대출의 합이 집 시세의 80% 이하인지,
대출 금액만으로는 60% 이하인지 확인하세요.

이 기준은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등에서 보증보험 가입 시에도 요구되는 조건이며,
집값 하락 시 보증금 회수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선입니다.

✅ ② 전세보증보험 가입 필수

보증보험은 근저당 전세의 리스크를 해소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 먼저 HUG, HF, SGI 등 보증기관에 전화해 해당 부동산이 가입 가능한지 확인
  • 가능할 경우, 임대인에게 비용 부담을 요구
  • 계약 후 빠르게 보증보험 가입 진행

실제 사례에서도, 근저당이 있는 집이라도 보증보험이 가입되어 있다면 보증금 회수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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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저당 전세, 철저히 준비하면 안전합니다

근저당 전세는 분명 위험 요소가 있지만, 그만큼 대응 방법도 명확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조건에서 계약이 이뤄지는지’에 따라 준비 전략을 바꾸는 것입니다.

  • 말소 조건 계약이라면?
    → 계약서 특약, 실시간 상환 확인, 말소 접수증 필수
  • 말소 없이 계약이라면?
    → 집값 대비 대출+보증금 비율 파악, 보증보험 가입

이렇게 하나하나 점검하고 준비하면, 근저당 전세 계약도 충분히 안전하게 체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세보증금은 내 인생의 자산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지금 계약을 준비 중이라면, 오늘 이 글의 내용을 꼭 참고해 안전한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